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11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령시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치아 불소(바니쉬) 도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1학기에 이어 진행되며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 12세 어린이의 약 58%가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했고 이에 예방을 중요시하여 치아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불소 도포 사업이 진행됐다. 

  송학초등학교 보건실에서 보령시보건소의 치과 의사와 치위생사가 학생들에게 차례로 불소 도포를 실시하며 충치 예방 교육과 불소 도포에 대한 주의사항을 지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불소를 바른 느낌이 이상하고 급식을 먹기도 불편했지만 치아가 튼튼해져서 충치가 안 생기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구강 건강은 학생들의 삶의 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충치가 발생하면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학생들이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