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김용남)는  8일(금)을 시작으로 3일에 걸쳐 3학년 158명을 대상으로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우유 창고와 주교면 에너지월드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우유 창고에서 학생들은 축사가 아닌 너른 벌판에서 자유로이 풀을 뜯는 젖소와 염소를 견학한다. 목장 견학을 통해 젖소의 한살이와 유기농 우유 생산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건초를 주며 젖소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유기농 우유를 아이스크림과 버터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아이스크림 공을 굴리기도 하고, 버터 우유를 흔들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주교면에 위치한 에너지월드에서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올바른 전기 사용법을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했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빛의 오로라, 한없이 복제되는 자신의 모습 등 환상적인 체험을 한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대천동대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자연과 환경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