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교육장 백정현)은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학생 7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영재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해외영재캠프는 그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교육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유의미한 시도였다. 또 이전보다 참가학생의 수를 대폭 늘림으로써 학생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 날, 고베에 있는 지진방재센터와 오사카시립과학관을 방문하여 과학적 소양을 길렀다. 또한, 오사카성에 들러 임진왜란의 전후 상황을 학습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방문하여 다양한 놀이체험 시설을 즐기며 일본의 산업과 문화 등을 체험하였으며, 마지막 날은 컵라면박물관에서 나만의 컵라면을 만들어 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새겼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영재교육원에서의 수업도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이렇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과학, 산업, 역사 등 다양한 학습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다” 라며 매년 이런 기회가 영재 학생들에게 주어지기를 소망하였다.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해외영재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교류와 문화적 이해, 창의성과 소통 능력을 기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의 국제적인 시야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이 충남 영재교육의 혁신과 지원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