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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효도'라는 그 한마디(4)
2023년 08월 08일 (화) 12:19:24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효도보다 중요한 게 도덕과 상식이다. 그러나 이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과 상식은 부와 권력이 지배한다. 따라서 부는 공정을 앞지르고 권력이란 특권이 사회구조를 바꾼다. 이 속에 가진 자들의 횡포가 있고 흙 수저들에게 또 다른 형벌인 ‘아빠찬스’가 존재한다. 얼마 전 세상을 더럽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취업 논란이 이와 무관치 않다.

세상이 이렇다 보니 가족 간의 천륜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신뢰마저 깨졌다.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도 실종됐다. 혼외 자식이라는 이유와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또한 아빠가 없다는 핑계로 수많은 핏덩이가 살해되거나 시체가 유기했다.

자신이 낳은 핏덩이를 팔아서 그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는 세상이니, ‘효’에 대한 전통이나 교훈이 존재할 리 없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은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것은 필수사항이고, 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것은 선택사항”이라고 주장한다.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인데 효도는 무슨 효도냐”는 청년들의 볼멘소리도 들린다.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리더가 보이지 않을 뿐더러 위선으로 점철된 나팔수들만 가득한 결과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내세우는 단어중 하나가 ‘공정과 상식’이다. ‘자유와 평화’라는 말도 입에 올린다. 그러나 가장 독선적이고 가장 자기중심적인 게 바로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다.

자신과 뜻이 맞지 않으면 ‘카르텔’을 외치고, 그를 둘러 싼 나팔수들은 법과 원칙을 들이대면서 한 술 더 뜨기 일쑤다. 이른바 ‘노조카르텔’과 ‘이권카르텔’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사교육 카르텔’과 ‘시민단체 보조금 부패 카르텔’을 하나 더 추가했다.

그러나 배우자인 김건희 일가에 대한 양평 땅 의혹을 비롯해 윤 대통령 장모인 최은순의 구속 등 해외 순방길에서 불거진 명품쇼핑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나팔수들 역시 입을 꼭 다문 상태다. 윤 대통령을 둘러싼 간신배들이 진정한 ‘카르텔’이 무엇인지 배우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민족의 자긍심인 전통 ‘효’ 문화와 ‘윤리의식’이 한 계단 더 추락했다. 학생들이 교사를 구타하고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는 패륜도 부쩍 늘었다. 이승만에서부터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는 물론이고 김영삼과 ‘이명박근혜’에 이어 윤석열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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