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이관복)은 10일(토)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0회 보령머드 임해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다. 참가종목은 5km 코스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많은 교직원들이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다. 

  2021학년도부터 시작된 개화초등학교의 마라톤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로, 학생들은 그동안 교장선생님과의 아침 걷기, 걷쥬 도전, 스포츠클럽 대회 참가 등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왔다. 

  출발선에 서서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1학년 동생에게 2~6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응원의 말을 전하며 동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더운 날씨에 학생들은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결심은 꺾이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해가며 뛰고 걸어서 모든 학생들이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올해 걷쥬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하루에 1만보 넘게 꾸준히 걸었는데 그래서인지 작년보다 기록이 많이 단축되었어요. 체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아서 기쁘고 쌓여가는 메달을 볼 때마다 정말 뿌듯해요” 라며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관복 교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인내심과 협동심, 체력을 모두 기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즐기는 체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개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