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교장 박선희)는 31일(수) 3학년을 대상으로 건강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하여 학년 특색 도전 과제 중 ‘걸어서 마을 속으로’를 테마로 하는 ‘보령 둘레길 정복하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한내초등학교는 혁신학교 9년차를 맞이하여 ‘도전으로 한내 전통 세우기’를 자율성장과제로 선정한 후 학년별로 ‘체력’, ‘학력’ 분야에 도전 과제를 정하여 1년간 실천하는데 이번 둘레길 정복기는 3학년의 체력분야 도전 과제로써 지난 3월부터 한내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걷쥬와 줄넘기를 꾸준히 실천하며 체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둘레길은 한내초등학교에서 대천천교까지 다녀오는데 총 8km로 단순히 우리 지역의 둘레길만 다녀오지 않고 한내초등학교 학부모회의 도움으로 프로젝트 학습과 연계한 퀴즈 맞추기, 둘레길 환경 정화 활동 등으로 학력 향상과 더불어 우리 고장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둘레길 걷기에 참여한 양범준 학생은 “아빠 차로 다니던 곳을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까 너무 즐거웠고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니까 마음이 뿌듯했어요. 가족과도 함께 보령 여러 곳을 걷고 싶어요” 라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름다운 보령의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체력을 키우면서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힘과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자연보호에 앞장서며 실천하는 한내꿈틀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