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주말마다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대학생이 수영미숙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새벽 13시25분경 무창포해수욕장 번영회 건물 앞 100미터 해상에서 바닷물로 떨어진 공을 건지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김종철(20 꽃동네 현도 사회복지대 1)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바다물로 떨어진 공을 건지기 위해 바닷물로 뛰어 들었으나 바람과 파도에 공이 계속 밖으로 밀려 멀어지자 탈진해 해변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교우들과 함께 무창포해수욕장으로 M.T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한편 태안해양경찰청 관당신고소로부터 실종자 수색 요청을 받은 (사)한국해양구조단 보령지역대(대장 황대식) 10여명의 대원과 119구조대는 3시간여의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4시25분경 숨진 김씨를 발견하고 사체를 보령종합병원 영안실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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