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웅천 도서관'등 8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7일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은 전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을 발견하면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으로 지정된 웅천도서관은 독립된 치매도서코너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치매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치매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제공받은 치매파트너, 치매체크 앱, 치매예방 수칙에 대한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매장 안에 비치해 방문한 고객들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치매 어르신 대상 무료 빵 나눔, 무료 사진 촬영 등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현재 보령시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은 총 28개 기관, 단체, 학교 등이 지정돼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활성화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및 기타 치매 지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치매안심센터(041-930-68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