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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수소도시 기틀 마련한다
4년간 총 400억 원 투입해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보령 포함 6개도시 수소도시 조성 대상지로 선정
2023년 01월 17일 (화) 11:38:03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거와 교통 등 생활에 수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수소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 2023년 예산 52.5억원이 확정(안전 및 사업관리 예산 5억원 별도)됨에 따라, 올해부터 보령을 포함한 전국 6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탄소 중립에 대한 전세계적인 추세와 관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저감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에 힘입어 지자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범도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심도가 높았던 보령을 포함한 6개도시는 그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를위해 보령은 4년간 총 4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국비 52.5억원과 이에 상응한 지방비 52.5억원 총 105억원이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보령시는 충청남도, 관련 기업 등과 5조원을 투자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세계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실버타운, 기숙사 등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공영버스 차고지 수소충전소, 수소차, 수소버스, 수소트레일러 등을 도입하고,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연료전지, 수소트레일러·버스차고지 충전소 등을 연결하는 약 8km의 수소배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등 수소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으로 냉열 특화사업단지내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고, 가축분뇨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9년 수소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도시 로드맵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해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기술적·제도적 제약, 주민 수용성 문제, 낮은 경제성 등을 안고 출발한 수소도시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그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수소도시 관련 기술들이 하나, 둘 개발되고 상용화되면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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