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은 5일 남포농협 조합원과 고객들이 농업경영과 사업, 생활 과정에서 겪게 되는 법률과 관련한 각종 고민과 고충 해결을 위해 '법률사무소 청강'과 '법률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남포농협이 맺은 '법률지원협약'은 서울의 유명 법률사무소가 남포농협의 '전담 법률고문'이 돼 농협조합원, 고객, 거래처 등에 대해 법률문제에 따른 고충을 해결해주고, 경제적 부담까지 크게 덜어주는 획기적인 제도다.

협약에 따라 '법률사무소 청강'은 남포농협의 '전담 법률고문'으로 '남포농협 전담변호사'제도를 운영하게 되며, 조합원과 고객이 일상생활과 사업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모든 법률문제에 대해 자문과 지도, 협력, 보호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 법조인이 갈등의 해결기준을 제시해 주고, 문제의 수습과 해결에 직접 나서게 돼 지역사회의 안정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협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농협의 새로운 역할모델'로서도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협동조합 전체의 사업과 역할 확대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석규 조합장은 "남포농협은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 왔지만, 이러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조합원과 고객의 고충과 고민까지 어루만지는 법률복지 문제까지 영역을 넓혔다"며 "농업인과 주민 누구든지 남포농협과 인연을 맺으면 '고민 끝, 행복시작'이 되도록 '최고의 봉사기관이자 농촌분야 권익옹호단체'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원과 고객, 지역사회의 구석구석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봉사항목을 개척해 지역발전과 주민행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포농협의 '법률지원'제도를 통해 무료법률상담, 무료법률자문, 계약자문, 법률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으려면, 남포농협에 조합원이나 준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되는데, 농업인이 아닌 경우에는 남포농협에 예금통장, 보험 가입, 신용카드 거래를 개설하거나, 농협주유소·하나로마트의 단골고객으로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