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재가센터협회(회장 백상호)는 5일 보령베이스 동백홀에서 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과 요양보호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체·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돌봄을 직접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요양보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김미애 강사의 요양보호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 요양보호사들의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소망복지센터 김미현 센터장과 천북복지센터 김순종 요양보호사가 각각 보령시장상을, 가나안복지센터 이향희·믿음복지센터 전민희·성심복지센터 임온순·참조은복지센터 이경자·곰내복지센터 조경희 요양보호사가 각각 협회장상을 받는 등 모두 24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백상호 회장은 "늘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돌보고 계신 요양보호사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어르신들께서 환하게 웃으실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요양보호사 분들이야말로 보령을 웃게 만들 수 있는 진정한 보령의 얼굴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재가센터협회는 관내 33개 재가장기요양기관의 회원권익 옹호를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종사자 역량강화 세미나와 정보취약계층 인권순회교육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