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충청남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가 29일 보령시에서 개막돼 나흘간 열전을 펼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충남체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첫 번째 대회로 체육분야 패러다임 전환의 첫 출발점이라는데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육상·태권도·탁구·축구 등 19개 채점 종목과 그라운드골프·농구·댄스스포츠·패러글라이딩 등 10개 비채점 생활체육종목, 시범종목인 골프까지 30개 종목의 경기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화합의 꽃밭'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를 갖고 '안녕보령', '생명의 씨앗', '보령의 개화'라는 주제의 공식행사, '꽃의 만개'라는 주제의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공식행사 후 축하공연은 장윤정, 다비치, 태진아 등 최정상급 가수들과, 음악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한편 보령은 이번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에 이어 내년에 제29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