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30일 오천면 충청수영성 영보정 특설무대에서 '2022 보령 영보정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평소 문화예술 기반 불균형으로 인해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고품격 음악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타타랑, 가수 알리, 대금연주가 이생강, 보령시립합창단, 보령국악협회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임동창 피아니스트가 보령시를 위해서 만든 2곡의 아리랑 가운데 보령의 전래 설화를 스토리로 구성한 '영보정 아리랑'을 처음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환 문화새마을과장은 "천하절경 영보정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개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