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이 복지관 앞 대천천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심고 주변 환경미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천천변 꼿 식재는 '만세보령지킴이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공익을 목적으로 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시민들의 힐링은 물론 참여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찾고 경제적인 소득도 창출하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꽃 식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올해는 꽃을 식재하고 가뭄이 심해 타들어 가는 꽃에 양수기를 동원해 물주기 작업이 너무 힘들었는데 산책길에 꽃을 보면서 기뻐하고 사진 찍으면서 잠시라도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꽃이 예쁘게 피었으니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꽃길을 걸으면서 잠시 쉼을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