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는 5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경상북도 구미와 문경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높이뛰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탁구(단식, 복식, 단체)에 참가(지도교사 강구선, 임윤배)하여 창던지기 금메달(김다영, 고등학교 1학년), 탁구 복식/단체전 은메달(김태빈, 고등학교 2학년), 높이뛰기 동메달(신재규, 고등학교 3학년)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한 3월부터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 개인 맞춤형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였다. 특히 창던지기 금메달을 거머쥔 김다영 학생은 지난 대회 역도로 참가하여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대회 규정상 창던지기로 종목을 변경,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훈련 과정의 중요성과 결과에 승복하고 만족하는 자세를 늘 배워왔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하여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후일담이 있었다.

높이뛰기 은메달을 획득한 신재규 학생은 “먼저 지도해주신 선생님, 항상 즐겁게 운동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고 곧 있을 충남체육대회 등 남은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대회를 이끈 교사 강구선은 “학생들이 방과후에 많이 힘들었을 텐데 불평불만 없이 훈련에 잘 참여해주었고 대회에서도 평소 하던 대로 기량을 보일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