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등학교(교장 박영순)에서는 18일 13:10~13:50까지 본교에서 자체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방서와의 합동훈련이 어려우나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의 행동요령을 몸에 익혀 실제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계획하였다.

우선 각 교실에서 화재 발생시 대처 요령 영상을 시청하고 급식실 화재 발생을 가상으로 최초 목격자가 큰소리로 ‘불이야’를 외쳐 화재사실을 알리고 화재 수신기를 작동하면 교직원 및 학생 모두 코와 입을 가리고 낮은 자세로 집결장소에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원파악까지 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소화기 사용방법을 교육하였다.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으로 학생이 직접 소화기 사용을 해보진 못하였지만 교사의 시범을 함께 보고 추후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는 훈련을 하기로 하였다. 교장선생님의 말씀대로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듣는 태도도 모두 훌륭하였다.

박영순 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