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염창호)은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의탁 취약계층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어버이 은혜 감사 후원 물품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관내 형제꽃화훼(대표 기경식)에서 카네이션 꽃바구니 10개와 중앙시장상인회(회장 김일환)이 쌀 (10kg) 10포대, 두루마리 휴지(30롤) 10상자를 각각 후원(총 80만원 상당)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천2동은 후원받은 물품을 어버이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으로 준비한 기부자들의 뜻을 담아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 전달하였고, 아울러 어르신들과 따뜻한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살펴보았다.
 
꽃바구니와 생필품을 전달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기댈 곳 없이 늘 외롭게 살아왔는데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가족처럼 꽃과 선물을 주고 특별한 날을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행복한 웃음으로 보답했다.

염창호 동장은 "먼저 해마다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는 기부자 두 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외로움이 컸을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