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초등학교(교장 박윤제)는 지난 21일 1~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정원에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 2학년 학생들은 통합교과 ‘봄’단원의 통합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봄맞이 캠핑 활동은 직접 학생들이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아 텐트를 치는 것부터 시작했다. 직접 쳐본 텐트 안에 옹기종기 모여 학교 정원의 봄꽃들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찾은 꽃, 풀, 나뭇가지 등을 물감으로 봄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 되었다.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해 상품으로 받은 과자로 오늘의 기분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의 표현력이 정말 대단했다. 이로 인해 모두가 한바탕 크게 웃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3, 4학년 학생들은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돕고 동시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나와 너의 마음-공감’을 주제로 가지고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학교 정원에서 캠핑을 하며 추억의 쫀드기와 마시멜로 구워먹기, 친구와 함께 하는 한글 맞춤법 퀴즈, 추억의 방방이 타기가 이루어졌다.

 활동을 마친 1학년 홍가을 학생은 “너무 신나요. 정말 최고에요. 특히 퀴즈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해요”라며 한껏 들뜬 마음을 선생님께 이야기 하였고 4학년 배한별 학생은 “오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한 것 같다. 대화를 하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윤제 교장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학교 교육활동도 많이 축소되고 여러모로 학생들이 많이 답답했을 텐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봄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수성과 창의성의 꽃이 활짝 피어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해본다. 또한 3, 4학년 학생들은 나와 너의 마음-공감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쉽게 지나쳤던 공감 정신과 마음을 학생들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