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4월 19일 전교생 대상으로 ‘저탄소 초록급식의 날’을 운영했다.

송학초등학교는 충남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에 따라 2022년부터 월 1회 저탄소 초록급식의 날을 실시하기로 하여 4월에 그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기존에 활용 중인 초록발자국 어플의 초록실천 영역 중 채식 늘리기 활동과도 연계했다.

사전에 전 학년의 학년군에 맞는 환경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이달부터 5월까지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과 리플렛 발송, 급식실에 관련 포스터 게시 등으로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기 없는 식단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이 날 실시된 급식 식단은 발아현미밥, 채식만두국, 삼치구이, 돌김자반 볶음, 연두부, 배추김치, 블루베리, 요거트로 구성되었으며 탄소배출이 적은 채소, 과일, 콩류 등이 주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초록급식을 맛본 5학년 학생은 “고기가 없어서 아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한 달에 한번씩 환경을 위해서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6월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식생활 실천 의지를 담은 초록급식 4행시와 표어를 만들고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바른 식생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