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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통합’에 앞서 의혹 해소가 먼저다
2022년 03월 22일 (화) 11:36:21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주요 정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하나같이 ‘통합과 번영’을 외쳤다. 이재명도 그랬고 윤석열도 그랬다. 철수(撤收)정치의 달인인 안철수도 과학문화 융성을 바탕으로 국가번영을 노래했다. 그래서 이제 남은 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그러나 동서의 지역감정과 연령대별로 갈린 갈등은 물론이고 사회 불균형을 해소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30-40대의 일부 청년들은 이른바 60세 이상의 꼰대들이 사회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청년들이 지적하는 꼰대들은 꼰대들 나름대로 요즘 청년들은 철이 덜 들었다고 푸념한다.

불과 0.8% 차이로 당·낙이 갈린 것도 통합을 어렵게 한다. 역대 최고의 비호감 후보들이 치른 선거 결과도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장애가 되겠지만, 지금까지 얼굴을 못 내미는 김건희나 그에 대한 각종 의혹도 사회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 윤석열이 주장하는 통합과 번영의 나라는 멀 수밖에 없고, 자신과 김건희를 둘러 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지 않는 한 윤석열 정권의 정의는 기대할 수 없다. 이른바 대장동 사건은 이재명이 설계를 잘못해 화천대유에 막대한 이득금을 몰아준 것으로 열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의힘과 관련된 정치인과 윤석열의 이름이 더 많이 회자됐다. 그러나 뜨거운 여론만큼 수사는 용두사미에 그쳤고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속 시원한 수사결과를 포기했다.

‘특검’이라는 변수가 남았지만 현직 대통령을 수사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석열이 더욱 당당해졌다. 김만배의 녹취록에서 드러난 “윤석열이는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한 대목에 대해서도 그는 여전히 ‘모르쇠’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다”는 속담을 무색하게 하지만 이제 권력을 잡았으니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는 모양새다.

그래서 걱정이다. 기득권들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윤석열 또한 자기만의 공정과 상식에 사로잡혀 각종 의혹을 덮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고, 색깔론에 양비론을 생산해 정의를 팽개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0.8%의 승리가 그들만의 잔치로 귀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고, 대통령 관저가 굿판으로 물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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