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충청권역 무역항(대산·당진·보령·태안) 입항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및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2022년 항만국·기국통제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만국통제는 국내항을 이용하는 외국선박의 구조·설비·화물운송방법 등이 선박안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하여 점검하는 제도다.

기국통제 외국 항만당국의 항만국통제에 의해 출항정지 처분 등을 받은 대한민국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경우 관련 선박의 구조·설비 등을 점검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산해수청은 올해 안전관리 취약국가 및 고선령(30년 이상) 선박 점검강화, 4대 안전 취약분야 집중점검,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강화 등을 목표로 하여 실효성 있는 항만국·기국통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호 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대산항 등 무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및 국적 선박의 강도 높은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바다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