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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 임인년, 보령은 또 얼마나 추락할 것인가
2022년 01월 04일 (화) 11:25:43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을 맞아 소의 우직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의 마음과 주마가편(走馬加鞭)의 기세로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운외창천’이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돼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주마가편’의 기세로 지역발전을 가속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대안으로 충청남도에는 공공기관 우선 유치 및 각종 공모사업을 먼저 배정하고, 정부로부터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이끌어내는 등 신규기업 유치로 지역 위기를 탈피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나 지난 한해를 돌아 볼 때 이 같은 성과는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김시장은 지난해 11월25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241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제24회 온앤오프 보령머드축제·아시아컵 국제요트대회·JS컵 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행사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고 여기는 시민은 아무도 없다. 스포츠대회든 일반 축제든 간에 사람이 모여야 하고 그 사람들 속에서 지역경제가 싹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모든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김시장은 특히 “다가오는 2022년도에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자동차튜닝산업 생태계 구축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LNG냉열 활용 물류단지 조성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 기반 마련 ▲보령해상풍력 단지 및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령형 청년혁신단지’를 조성하고, ‘물류·관광·교육’을 함께하는 국내기업 유치대상 다각화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 청년층의 지역정착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공약(空約)을 남발한 것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이미 알려진 대로 보령은 낡을 대로 낡았다. 기업은 떠나고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구 10만으로 기지개를 켜는 도시에서 주택 수는 5만호를 넘겼다. 어림잡아 인구 2명당 주택 하나 꼴이다.

여기에 보령 경제의 젓줄인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고 친환경으로 건설하는 6호기는 경남 함안으로 뺏겼다. 이 같은 현실을 초래한 것이 바로 김동일시장과 김태흠 국회의원이다. 선거 때만 되면 얼굴을 내미는 기회주의자 나소열 민주당 보령·서천 당협위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인구가 줄고 지역경제가 추락하는 것을 시대흐름이나 여건 탓으로 돌린다면 우리는 지도자를 선출할 필요가 없다. 보령화력이 폐쇄된다는 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 예측된 사실이다.

그러나 보령을 이끌어온 이른바 ‘무능 3인방’인 김동일과 김태흠, 그리고 나소열은 이것을 대비하지 못했다. 바로 무능 때문이다. 그리고 또다시 우리는 한해를 시작했다. 올해는 또 얼마나 보령이 추락할 것인가. 이재명과 윤석열에게 광분한 선거꾼들의  결과는 또 어떻게 나올 것인가. 무능뿐인 껍데기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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