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에서는 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령진로직업체험센터의 지원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학교로 찾아오는 진로직업체험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진로 학생들이 직업인과의 만남 및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파악하며, 해당 분야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 직업인을 만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생생한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체험한 구체적인 직업으로는 피부 미용사, 특수분장사,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라탄 공예원, 파티플래너, 미용 강사, 플로리스트, 레진 공예원, 패션 디자이너, 농촌체험지도사 등과 같이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관심을 많이 보이는 직업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웹툰 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과 같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분야의 직업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학생 이○○은 "장래 희망 직업인 파티플래너를 오늘 직접 체험해 보니 재미있었고, 파티플래너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라탄 공예를 해본 2학년 학생 김○○은“내가 직접 라탄 공예를 해보는 과정에서 흥미를 많이 느꼈다. 내게 손재주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라탄 공예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진로진학부장 노윤분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체험과 같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