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대천4동 보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기초의회 의원 유급제 실시, 주민투표조례 제정 등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민감한 사안들이 있다. 따라서 우리 마을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는 그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았다. (게재는 가나다순)
<질문>
1.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2. 기초의회 의원 유급제가 실시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견해는?
3. 7월 30일부터 실시되는 주민투표제에 대한 견해는?
4.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디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는가?
/편집자주
<사진1>▣ 일을 하는 진정한 시의원
1. 지방자치 시행 초기에 시의원에 도전한 적이 있다. 대천4동에 오랫동안 살았고 지역을 잘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
2. 기초의원에 대한 유급제 시행은 필요하며 기존의 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의원들은 물갈이가 될 것이며, 의원들 스스로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의원의 전문화는 행정력을 견제하고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3. 주민투표제는 시민들의 정치참여의 계기가 되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의회에서 신중을 기해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들어야 하고, 주민들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4. 다른 정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노인복지와 어린이를 위한 복지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천4동을 구석구석 다녀보면 건설, 복지, 교육,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시의원의 역할은 주민의 의견을 들어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민들의 세금이 제대로 바르게 사용되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시의원이 되면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천4동의 발전은 물론, 보령시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사진2>▣ 변화하는 4동 발전에 기여
1. 주민들의 권유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게됐다. 대천4동은 태어나서 자란곳으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봉사하는 자세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 보령시의 심장으로 발전하는 대천4동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한다.
2. 시의원의 유급제는 시의원들 스스로 전문화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인은 수산증식기사 자격증과 건설업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시의원이 되면 이 분야에서 의정 활동을 해 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3. 주민투표의 사항이 행정구역변경이나 통폐합 또는 명칭변경 그리고 주요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사항 기타 주민들의 복리안전등의 관한 문제로 제한된 사항이라면 실효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4. 건설사업시행에는 사람위주의 건축과 도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 시의원이 된다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다. 4동의 현안사업으로 종축장의 이전문제가 조속이 이뤄져야 하며 궁촌동은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시의 중심권으로 발전하고있는데 지대가 낮아 장마철에 홍수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배수펌프장건설의 필요성이 있다.
장애인의 복지정책 또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안다. 장애인, 영세민 등의 직업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사진3>▣ 어려운 이웃의 대변자로
1. 이번 시의원 출마는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인천기능대학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을 저소득층이 많이 살고있는 대천4동과 보령시의 발전을 위해 펼쳐보고 싶다.
2. 기초의원 유급제는 의원들의 자질문제를 자연스럽게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의원들의 기초적인 소득 보장이 됨으로써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한편 주민들은 의원들에게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3. 주민투표제는 기존 관권시대의 일방적인 행정에서 참여시대의 열린 행정으로 가는 기초적인 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런 좋은 제도가 자칫 목소리가 큰 일부 사람들의 몫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주민들의 관심 또한 중요하다.
4. 대천4동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의 대변자가 되겠다. 시의원이 된다면 의정활동비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지원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긴급 연락체계 구축,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지원, 이동 목욕차 정기 순회,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급식비보조를 위한 조례 제정 등 영세민 복지에 힘을 쏟겠다.
<사진4>▣ 정도와 소신의 심부름꾼
1. 대천4동은 보령시의 중심동이면서 어려운 이웃이 특히 많은 곳으로 이들을 아우르고 발전을 시켜야 한다. 이일을 오랜 사업 경험이 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국제적인 단체의 단체장을 역임해온 경험을 살려 대천4동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
2. 정치인은 소신과 정도가 없으면 심부름꾼이 될 수 없다. 유급제가 됨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겠지만 본인은 의원활동비등을 장학재단을 설립하려 한다. 만약에 유급제가 시행된다면 그 유급을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장학재단 같은 것을 통해 환원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3. 주민투표제가 시행된다면 잘된 일이다. 민주주의 실현의 기초가 아닌가 예전의 행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시의 중요정책결정을 주민에게 묻고 결정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4. 대천4동은 시 각처의 극빈자등 다계층이 모여 살고있는 곳이고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출퇴근시에만 스치듯 얼굴을 볼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 기본 모태이므로 대화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어려움을 해결하고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4동이 되도록 하겠다. 또 수려한 경관의 성주산 명천폭포 페러글라이딩 이륙장 등 모여있어 대천해수욕장과 연계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
<사진5>▣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
1. 대천4동의 참 일꾼이 되고자 한다. 갑작스런 출마도 아니고 2년전 6.13 지방선거에서 고 오배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고 오의원이 다 하지 못한 일들을 찾아 완성해 보고자 한다.
대천4동은 명천동의 자연부락, 명천주공 저소득층의 임대아파트 등이 있어 시의원이 할 일이 많은 곳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2. 기초의원에 대한 유급제는 의원의 이권개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유급제 됨으로써 자질이 모자란 일부 의원들은 자동적으로 퇴출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3. 주민투표제는 지방자치의 가장 기초적인 법안으로 조례제정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
4. 대천4동은 대천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도 극빈층이 많이 곳이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고용창출에 힘쓸 것이며, 명천동의 자연부락은 마을 안길이 협소하고 소하천 정비가 미흡한 곳이 많다. 또 경로당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협소한 곳이 많다.
시의원이 되면 이런 그늘진 곳을 해소하는 일을 하고 싶다.
2025.1.14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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