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김용남)는 15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컴퓨터실에서 스마트펜 활용 연수를 진행하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교수·학습 환경 변화로 미래 교육의 시계 바늘은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에듀테크의 등장에 학습 환경은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수업 적용 방법을 익혀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기획하였다.

 연수는 컨설턴트인 고덕초 이여름 강사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강사의 안내로  스마트펜 작동 원리 및 사용 방법, 각 교과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적용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실습을 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스마트펜은 종이에 필기한 내용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고 텍스트로 전환이 가능하며 저장된 정보의 검색도 할 수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인쇄된 문제지를 컴퓨터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같이 풀어볼 수 있고 동영상이나 텍스트 자료를 손쉽게 편집 가공할 수도 있어 수업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스마트펜을 활용하는 교육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교사들의 창의적 접목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활용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천동대초는 2021학년도 기초학력보장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수학 톡톡’ 교재와 스마트펜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의 학습 과정과 이력을 교사에게 제공해서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김용남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코로나 시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여러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여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