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예술 축제 한마당인 '제24회 보령예술제'가 지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보령문화의전당 및 문예회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보령예술제는 미술, 사진,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하는 예술대전으로, 지역의 모든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예술제 기간 중 보령문화의전당 2전시실에서는 제30회 한국미협보령지부 회원전이 열렸으며, 상설전시실에서는 제30회 한국사협보령지부 회원전이, 야외무대에서는 제16회 감성 시화전 및 제9회 풍경사진전이 열렸다.

특히, 올해는 특별기획으로 보령지역 예술가, 공예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힐링마켓 '2021 보령 아트 프리마켓'을 보령문화의전당 야외부스에서 운영해 가죽소품, 하바플라리움레진아트 악세사리, 프랑스 자수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첫날인 30일은 제24회 보령예술제 개막식에 이어 2021 보령시민 가요제로 예술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둘째날인 10월 1일은 울진예총 초청 공연과 제30회 전국무용제 찾아가는 춤서비스, 제3회 새싹 동요제, 2021 모여라 보령밴드, 시인과 함께하는 감성충전 문학 콘서트도 개최됐다.

10월 2일은 보령예총 특별회원단체의 공연, 제15회 보령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및 보령문학협회의 '바다춤으로 물들다' 공연, 제17회 청소년 그린문화제가 개최됐다.

마지막날인 10월 3일은 보령연극협회의 연극 공연 '만선'이 펼쳐졌다. '만선'은 가난과 현실의 핍박을 벗어나고자 만선을 꿈꾸며 거칠은 바다로 향한 어부 곰치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