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이 지난 3일 2021학년도 2학기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대학과 연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보령교육지원청은 대천고등학교를 거점으로 철학, 교육학, 공학일반, 창의경영, 드로잉 등 5개 과목, 대천여자고등학교에서는 심리학, 공중보건, 연극의 이해 등 3과목을 개설하여 보령지역 고등학생 170명에게 새로운 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번 수업에 참가한 조건희 학생(대천고, 2학년)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하면서 고교학점제가 우리의 진로를 열어주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화 교육장은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되면 곧 고교학점제가 튼튼하게 그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 된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