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충남지원(지원장 이태용)은 김장채소 등의 종자·묘 유통 성수기에 대비해 관할지역 내의 불법 종자·종묘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종자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는 김장용 채소 종자·묘, 영양체(마늘, 생강 등)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유통 발견 시 추적 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발·단속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유통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상시 사이버 유통 모니터링반'을 운영하여 인터넷 오픈마켓·블로그 등을 통한 종자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 및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종자업·육묘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판매 신고, 품질표시 등 종자산업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추적 조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종자·묘 유통 관리제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웠던 종자업·육묘업 등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불법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아울러 종자·묘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불법 종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업·육묘업 등록 및 품질표시 등 여부를 확인하고 종자를 구입해 사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종자의 품질표시 사항은 품종명, 무게 또는 낱알개수, 발아율, 발아보증시한, 생산연도(포장연월), 재배상 주의사항, 수입연월 및 수입자명, 종자업등록번호, 생산·수입판매신고번호 등 이다.

묘의 품질표시 사항은 작물명, 품종명, 파종일, 생산자명, 육묘업등록번호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