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을 선도하는 정론지로서 보령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고 책임 있는 언론의 실현을 위해 15년을 묵묵히 달려온 보령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보령신문은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향토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방화 시대의 지역언론의 역할과 책임은 재론의 여지없이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웅천읍은 지난 3년 동안 웅천에 개인 사업자에 의한 전국 산업폐기물 매립장 허가와 관련해 보령시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행정 행위에 맞서 웅천읍민들은 총궐기하여 반대 투쟁을 해오고 있습니다.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되는 잘못된 행정은 개인의 문제와는 달리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 행정불신, 지역발전의 후퇴 등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이 따릅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비단 웅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관광보령의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로서 지역 언론의 역할이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그간 보령신문은 폐기물 매립장으로 인해 향후 발생되는 환경문제, 관광특구로서의 이미지 실추, 매립종료 후 사후관리 및 안정성의 문제 등 많은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는 정감 있는 신문, 냉철히 비판할 것은 하는 편견 없는 신문, 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우리의 신문이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전국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투쟁위원회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보령시민 만세! 청정보령만세! 보령신문 만만세!
2025.1.21 화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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