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주산면회(회장 이정임)와 주산산업고(교장 이문규) 학생들은 지난 14일 여름철을 맞아 직접 담근 시원한 물김치와 학생들이 만든 쿠키를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29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신임 이정임 회장 취임 이후 첫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취지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대한적십자사 주산면회와 주산산업고가 뜻을 모아 추진됐다. 이날 전달된 쿠키는 주산산업고 제과·제빵 전공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직접 만들었다.

이정임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치러 더욱 뜻 깊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무조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문규 교장은 "나눔을 위한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참교육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다양한 전공을 배우고 있는 학교 특성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이번 나눔을 준비해준 대한적십자사 주산면회 회원분들과 주산산업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같은 소중한 나눔이 하나하나 쌓여 정이 넘치는 주산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주산면회는 사랑의 목도리와 수세미 나눔, 취약계층 지원물품 전달,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김치를 담아 나눔을 실천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