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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령신문 창간 32주년 기념사]
“보령신문은 5월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발행인 김영석
2021년 05월 25일 (화) 11:58:42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존경하는 보령시민 애독자 여러분!
‘코로나19’의 대란이 전 세계를 뒤덮어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이 일상입니다. 비정상적의 사회적 현상은 일상에 곤란함을 초래하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만 하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 3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 대란은 ‘기후위기’ 등에서 비롯된 인류의 막개발과 무분별한 소비가 자초한 스스로의 재앙입니다. 보령신문은 ‘기후위기’가 가져온 “지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가치를 창간정신에 지니고 있기에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짐합니다.

 5월은 유독히 기억해야 할 날도, 기념해야 할 날도 많습니다. 봄의 절정이며 그만큼 생동하는 봄인데, 연인들의 결혼의 시즌이며 농민들의 농번기, 산과 들에 넘쳐나는 새순들, 어족자원들의 산란과 성장기입니다. 힘들게 수고하여 결실과 풍년을 위해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5월은 또 <5.18>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전두환 내란 수괴들의 쿠데타로 촉발된 광주민중항쟁은 불법 무도한 잔인한 계엄군의 양민 학살 속에 광주시민들의 분노의 응집으로 거대한 항쟁, 대동의 세상을 열어갔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5.18의 고귀한 역사적 경험”은 최근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어느 나라보다 드세게 비판하며 미얀마 국민에 대한 뜨거운 지원을 보여주고 있고, 미얀마 국민들에게는 우리나라에 대한 부러움과 존재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5.18 정신의 완성은 발포 명령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고 실종자를 찾아내는 <완전한 진상규명>에 있습니다.
 최근 ‘특공’으로, ‘LH’로 이슈가 되는 부동산 투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현대사는 민주화, 산업화를 통해 발전을 하였지만, 한편에서는 부패의 고도화로 된 부끄러운 부패의 역사입니다. 고위공직자와 사회여론을 형성하는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이 부패사슬을 형성하여 온점은 LH사태에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김영란 법’과 더불어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패와 단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제정’이 필요한데 법 제정 소식은 요원합니다. 부패와 투기는 처벌하고 단죄하여 제대로 된 나라로 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보령신문은 창간정신을 잊지 않고 시대의 사명과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진하겠습니다.
한강에서 익사한 대학생과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하다 죽은 두 대학생의 죽음은 안타까운 손실입니다. 하지만 냄비 언론은 세상이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죽음을 차별하면서 드러내주었을 뿐입니다.
 창간 정신과 5월의 정신은 일맥 상통으로 여깁니다.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정진하려니 질책의 회초리를 놓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국에 함께 이겨내는 오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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