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성수)은 보령항을 포함한 충청권역 무역항(보령·대산·당진·태안) 입항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및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2021년 항만국·기국통제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만국통제는 국내항을 이용하는 외국선박의 구조·설비·화물운송방법 등이 선박안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며, 기국통제는 외국 항만당국의 항만국통제에 의해 출항정지 처분 등을 받은 대한민국 선박이 국내에 입항할 경우 관련 선박의 구조·설비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대산해수청은 올해 △고선령(30년이상) 선박과 결함신고를 통한 기준미달선 점검강화 △선박 주요 분야 집중점검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수립해 실효성 있는 항만국·기국통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충청권역 무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 및 국적 선박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 해상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