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구정모, 부녀회장 박영애)는 지난 14일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계신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사랑의 백미 580kg(시가 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어서, 18일에는 주산면사무소 내 면민식당에서 부녀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팥죽과 호박죽을 직접 만들어 마을별 어려운 이웃 58세대에 전달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주산면 부녀회에서는 마을별 노인회장 등 어르신들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를 펼쳐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합 행사를 하지 않고 배달 형식으로 대신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남녀 새마을 지도자 회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팥죽과 호박죽을 담궈 봉사활동을 펼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孝와 情이 함께 하는 주산면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주산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회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연분묘 벌초작업, 도로변 제초작업, 김치 담기, 화산천 제초작업, 환경정화활동, 추석맞이 송편·장조림 나눔행사, 팥죽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