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여름 피서철 및 가을철 낚시·레저 성수기를 대비해 바다에서의 대형 사고를 가정한 '10명이상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현장 경찰관들의 구조역량을 높이기 위해,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구조거점파출소인 홍원파출소와 경찰서 교육훈련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낚시어선, 레저와 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의 익수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가장 가까운 구조기관인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수상오토바이, 연안구조정, 투척식 인명구조장비 등 가용한 장비를 긴급출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파출소 단독으로 하는 '10명이상 인명구조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며,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하는 신속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성대훈 서장은 "최근 코로나19 및 장마, 늦더위로 여름 피서철이 늦어 졌으며, 9~11월 낚시 성수기에 낚시어선, 레저 등 다중이용선박이 집중 활동 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훈련이 필요했다"며 "국민들을 위해 안전한 바다가 되도록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