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주말 레저 잡지인 FRIDAY(프라이데이)가 실시한 한국의 축제 대평가 결과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FRIDAY지 3월호에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한 한국의 축제 대평가 결과 여러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은 보령머드축제가 종합 1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문화관광부가 우수축제로 선정한 23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언론기자, 여행작가, 학계, 이벤트전문가, 시민단체, 관공서 등 축제 관련 전문가 50인에게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다.
특히 6개 평가 항목 중 내 고장 알리기와 튀는 기획·알찬 내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교통·연계관광 및 재 방문 의사 부문에서 2·3위를 차지하는 등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고른 점수 분포가 나타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보령머드축제는 갯벌이라는 무한자원을 잘 이용해 이를 대중화했으며 젊은 감각에 맞는 다양한 머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의 주제를 하나로 통일시킨 점과 갯벌 극기체험, 갯벌마라톤, 머드 셀프마사지, 머드체험존 등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 돋보인다고 관계자들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종합평점 순위를 보면 1위에는 평점 30.72점을 획득한 보령머드축제가 차지했으며 2위는 안동탈춤페스티발, 3위 춘천국제마임축제, 4위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금산 인삼축제가 5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10위권으로 강진 청자문화제, 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한산모시문화제, 양양 송이축제 등이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올 해 7회째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방의 특성을 살려 세계속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4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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