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집계에 따르면 보령시와 서천군 유권자 135,257명중 92,6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소속 김태흠 후보는 46,405표(50.86%)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44,828표(49.13%)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김태흠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책임 있는 3선의원으로서 원내대표 등 당직에 도전해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능하고 위선적인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는데도 앞장서겠다"면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 반드시 실천해 희망찬 보령, 서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사태를 이용해 수많은 국정운영 실정과 헌법적 가치 훼손을 덮으려는 시도로 매우 어려운 선거였다"며 "위대한 우리 보령, 서천 주민들께서 이를 단호히 막아주셨다. 대한민국과 보령, 서천을 살릴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함께 경쟁해 주신 나소열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선거 중에 생긴 갈등은 오늘 모두 봉합하고 보령시민, 서천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승리는 위대하신 우리 보령시민, 서천군민들의 승리"라며 "보령시민, 서천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