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보령지청(지청장 권오형)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고용유지를 하도록, 3개월간(4월～6월) 한시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을 모든 업종에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사업주가 고용조정을 하지 않고 휴업, 휴직 등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는 경우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3월 16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대상 기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의 경우 90%, 대규모기업의 경우 2/3~3/4까지 지원되며, 지원한도도 1일 7만원까지(대규모기업은 6만6천원)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보령지청에 따르면 고용유지조치 신고 사업장은 20.4.7. 현재 174건으로 전년동기(1건) 대비 174배 급증했다.

권오형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가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하여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하고, 제출한 고용유지조치계획에 따라 실제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휴업·휴직수당지급 후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