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혈액 수급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생명 나눔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은 5일 오전 9시부터 경찰서 청사와 오후 경비함정 전용부두 앞에서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충남 혈액원)헌혈버스를 이용, 많은 직원 및 의무경찰이 생명 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성대훈 서장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헌혈자가 급감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올해 들어 1월 중순에 30여명이 헌혈을 실시했으며, 이번 헌혈로 현재까지 총 2회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매주 1회 이상 청사와 관할 파출소, 함정의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