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해상교통 특성 및 해양사고 현황을 고려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대륙고기압 및 북서풍의 영향으로 한파와 강풍이 부는 날씨가 잦아 선박 침몰·전복사고와 난방기 등 화기사용 증가와 위험물운반선 정전기 등으로 화재·폭발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기상악화 대비 선박 출항통제 및 사전대피 지도 등 철저 △겨울철 사고발생 취약요인 집중점검 △설명절 대비 상황·안전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산청 관계자는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적으나, 화재·침몰 등 대형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고, 저수온 등의 영향으로 인명피해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대책 시행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