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지회장 양완수)는 13일부터 14일까지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 나누기는 16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모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1200포를 구입해 진행됐다.

13일은 배추 절이기와 채소다듬기를 실시했으며, 14일은 배추 속 버무리기 및 절임배추에 속 넣기 등을 마무리하고 김장김치 10kg씩 개별 포장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양완수 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가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김치가 이웃사랑을 위한 작은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