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일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해안가 일원에서 충청남도, 서천군,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지역주민 약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매년 9월 셋째 주를 전후해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 민간 주도로 시작해 2014년부터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충청남도, 서천군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행사 대상지로 선정된 서천군(장항읍 송림리 해안)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대산해수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은 물론 서천군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인식제고를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는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