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9일 대천여객선터미널 및 대천해수욕장에서 휴가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이뤄진 캠페인은 섬으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실제 운항중인 선박의 구명조끼를 착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올바른 착용방법 및 비상등, 호루라기 등의 활용방법 안내로 진행됐다.

또한, '여객선 기초안전수칙' 및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홍보해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한 여행을 도모했다.

이어,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선박 비상상황 시 탈출을 위해 사용되는 구명뗏목을 작동하고, 희망자에 한해서는 직접 탑승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평소 어렵고, 나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할 선박시설에 대해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