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부채가 시의 지속적인 경감대책 추진과 건전 재정 확립으로 98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부채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98년 말 기준 611억원을 정점으로 민선 2기에 접어들면서 줄어들기 시작, 지난 해 말에는 543억원으로 98년 보다 68억원이 감소 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98년 7월 민선2기 출범이후 신규 부채를 억제하고 건전 재정 확립을 통한 지속적인 부채경감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0월 순세계잉여금의 20%를 채무상환기금으로 적립하는 보령시 감채 기금 조성 및 운용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임시회에서는 이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2001년도 보령시감채기금운용계획 마련과 제1회 추경을 통한 30억원의 감채기금을 마련에 따른 것으로 부채경감에 더욱 밝은 전망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2000년 말 기준 543억원의 부채도 광역상수도사업, 대천해수욕장 개발, 하수종말처리장 등 대단위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채무로 이중 실수요자 및 사업수익, 택지매각 재원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가 404억원 전체 부채의 74.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순수 시비 상환부채는 하수종말처리장 등 139억원으로 25.6%에 불과해 부채경감에 부담을 덜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미 분양된 택지에 대하여 용도변경 및 분활매각과 함께 감채기금을 활용 고 이율의 은행차입금부터 조기 상환하고 지방재정 건전화를 통해 향후 4-5년 후에는 부채 없는 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2.17 화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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