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도의원이 30년간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도정 각 분야에서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우 의원은 13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결산승인심사에서 "보령·서천 등 도내 비교적 발전이 더딘 지역들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에 힘써 지방분권시대에 15개 시군이 골고루 잘사는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예산은 막대하지만 도내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의원은 14일 열린 '충청남도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는 "이미 밀도가 높은 충남지역 축산산업에 대해 이를 확대할 것인지 축소할 것인지 아울러 살펴야한다"고 주문했다.

18일은 열린 미래산업국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승인 심사에서 이 의원은 "도청소재지 특별회계 예비비의 예산불용률이 높은 이유는 예산편성과 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예산불용이 예상되면 추경을 통해 삭감하고, 그 예산을 즉시 다른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19일 이어진 공동체정책관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심사에서는 "모든 도 단위 기관들을 도청인근에 유치하는 것은 내포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보이나, 한편으로는 도 균형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도내 기관들이 현재 소재한 지역에 있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승인의 건과 조례안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