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초등학교(교장 윤정선)는 11일 1~2학년 보령우유목장, 14일 3~5학년 용우외가농장으로 농어촌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농어촌체험학습은 학년성에 맞추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1일 1~2학년 학생들은 보령우유목장에서 △목장 및 가공공장 탐방 △젖소 먹이주기 △유기농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하였다. 2학년 학생은 “동그란 통에 우유와 얼음을 넣어 친구들과 같이 흔들기도 하고 굴리며 놀았는데 우유가 아이스크림으로 변했어요.”라며 신기한 눈빛으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다.
 
14일 용우외가농장을 방문한 3~5학년 학생들은 ▲오디 따기 및 발효액 만들기 ▲냄비 받침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오디를 처음 보았다는 5학년 학생은 “오디 모양이 하트 같기도 하고 작은 포도 같기도 해요. 빨간 오디가 맛있을 줄 알았더니 너무 시어요. 새까맣게 변한 오디가 정말 달콤해요.”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디발효액은 언제 완성이 돼요?”라는 질문에 금방 수확한 오디가 발효액이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말씀을 듣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체험장에서 우드 냄비 받침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윤정선 교장은 “시기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농어촌체험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