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28일에 을지태극연습과 함께 지진대피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29일에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재난 시에 안전하고 올바른 대처능력을 기르게 하였다.

각 학급에서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우고 우리학교의 안정한 장소와 대피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지진발생을 가정하여 비상벨소리가 울리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한 뒤, 움직임이 멈추고 대피방송이 들리면 책가방과 방석 등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건물 밖 지정된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3학년 김현빈 학생은 “갑자기 사이렌 벨소리가 울려 무섭고 당황했지만, 배운 대로 책상 밑에서 제 몸을 보호하고,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장소로 이동했어요. 집에 가서 부모님과 동생에게 알려줄래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송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진대피훈련 및 안전사고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대처교육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