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20일부터 24일까지 매년 5월 넷째 주 시행되는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전교생(1~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통일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함께 WITH하여 평화로 通하자”는 주제를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통일교육주간은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주역이 될 학생들이 미래에 대비한 통일역량을 기르고, 남한과 북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여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한라산에서 출발하여 남한과 북한의 여러 지역을 지나 백두산으로 도착하는 통일 윷놀이 활동, 남한과 북한이 분단되면서 서로 많이 변해버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남북한 단어 워드서치 활동, 북한 어린이들이 즐겨먹는다는 북한음식 ‘두부밥’ 만들기 체험활동, 중앙현관을 기준으로 38선이 그어져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져 넘어가지 못해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한 38선 분단 체험활동, 평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먼저 사랑하고 잘 알 수 있도록 도와 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활동에 매우 즐겁게 참여하여 평화로 통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통일교육주간 교육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38선을 책이랑 유투브를 통해서만 접해서 공감이 하나도 안 되었는데 동쪽 낙동 친구들과 서쪽 낙동 친구들로 실제로 분리되어 지내니까 너무 불편했어요. 남한과 북한도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4학년 학생 중 한 명은 “이론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접했던 북한 친구들의 생활모습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나중에는 북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통일교육주간을 통해 긍정적인 통일의식과 건전한 나라사랑 정신을 확립하여 우리 아이들이 통일 미래세대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서로를 이해해야 평화적인 통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적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