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권지사(지사장 서석규)는 보령시와 합동으로 23일 중앙시장에서 가뭄대비 절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보령댐 강우량 감소 예상에 따른 주민들의 물절약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K-water 보령권지사 직원, 보령시 수도과 공무원, 보령시 물사랑회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보령댐의 현황과 물절약 방법이 담긴 안내문 배부와 행사 전후하여 보령시내 주요 지점에 물절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현수막도 게시로 이뤄졌다.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은 44.5%며 2019년 보령댐의 누계강우량은 4월 말 기준으로 143.2㎜로 예년 평균인 205.1㎜의 70%에 불과하다. 이는 봄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과 2016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서석규 지사장은 "올해 보령댐의 강우량이 급감하면서 언제든지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물절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