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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개선사업 '효과' 나타나
지난해 비해 타 의료기관 이송률 절반으로 감소
소아청소년과는 시민기대 못미쳐 질적개선 필요
2019년 05월 21일 (화) 12:04:35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응급의료 개선사업이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역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의 응급실 이용환자 중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건수가 지난해 월 평균 56명이었지만, 올해는 1월 사업 지원 이후 월 평균 29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확보하고 전문 소아청소년과 병상을 확충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785명이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자 653명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도 신경외과 개설로 원정 진료가 불가피했던 뇌혈관질환도 진료와 수술이 가능해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보령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인건비 9억5000만 원과 시설개선 및 장비구입 2억5000만 원, 구급차 이동 처치료 1800여만 원 등 모두 12억여 원을 투입해왔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8억 원을 포함해 모두 40억76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의료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아직까지 시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쳐 응급환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인근 지역 소아과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 지역 응급의료 시설이 취약하여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로의 의료인구 유출이 심각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과 교통비 등 경제적인 손실 또한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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