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 주민자치센터가 준공되면서 남포면 주민들의 주민자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시는 13일 오전 남포면에서 김동일 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포면 주민자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남포면은 '미친(美親) 서각마을'로 지난 2014년과 2016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지만, 기존 남포면 주민자치센터는 면 청사 지하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에 제약을 받아 왔다.

이번에 조성된 주민자치센터는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444㎡에 1층 건물로 관리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 다목적실, 탁구장 요리시설 등을 갖췄다.

김동일 시장은 "남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서각마을 예술축제 등을 통해 주민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농촌의 공동체 복원을 이루는 선도적인 마을"이라며, "이번 주민자치센터 준공으로 주민들의 문화와 예술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